제천단양축협은 지난 10일 단양지역 김철호 조합원(육계) 농장에 400만원 상당의 소독약품을 긴급 지원했다. 또 11일에는 양계협회 유현상 제천지부장에게 600만원 상당의 소독약품을 전달하고 철저한 소독활동을 통해 AI 발생을 차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항구 조합장은 “사료가격 인상과 축산물 가격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은 양계농가들에게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된다”며 “축산인 스스로가 농장을 지킨다는 방역의식을 새롭게 다져 악성가축질병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방역의식을 다져 AI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조합 자체자금으로 소독약품을 긴급 지원하게 됐다”며 “축협도 소독과 예찰활동에 적극 나서 양축조합원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