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낮은 폐사율·높은 사료효율…최고 경쟁력 갖춰

‘선진 비육계열 우수 농장의 날’ 행사 가져

기자  2008.04.16 10:37:40

기사프린트

 
- 선진한마을 비육계열농장들이 우수한 성적을 올리면서 선진계열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산외농장, AB등급 출현율 85.6% 기록
부건농장, 사료요구율 2.71로 ‘특별상’
회원농에 육성률 장려금 등 지원 다양

최근 가장 어려운 시기에 역시 선진한마을과 함께 손잡은 농장이 빛을 보고 있다.
선진 (대표 이범권) 은 지난 3월 28일 ㈜선진한마을 (대표 민동기, 이하 한마을) 사무실에서 ‘선진 비육계열 우수 농장의 날’ 행사를 열고, 성적의 우수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73년 제일종축 농장을 시작으로 35년 양돈업의 축적된 기술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양돈계열화를 시작한 선진은 99년 2월 계열화 사업 전문업체 한마을을 설립하면서 지금의 사업구조를 갖추게 되었다. 선진은 계열농장인 ㈜제일종축, ㈜유전자원, ㈜보람농업회사법인에서 총 7,300두의 모돈 규모를 갖추고 있고, 한마을에 소속된 모돈 계열농장에서도 1만5천2백두의 모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선진의 계열농장과, 한마을의 모돈계열농장에서 생산된 자돈을 키우는 전국 114여 개의 비육계열 농가 (12만2천6백두 생산) 중 11개의 우수 농장을 선정하여 그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며,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개선점 등을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초청 받은 11개 농가 중 눈에 띄는 농장은 한마을 소속의 산외농장(대표 김홍대)으로 이 농장의 AB등급 출현율은 85.6%에 달했다. 이는 2007년 AB등급 출현율 전국평균 68.7%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부건농장(대표 신오승)은 사료요구율이 2.71로 특별상을 받았다.
선진의 비육계열 농장은 종돈, 사료, 사양관리를 통일하여 국내 최고의 브랜드 돈육 크린포크를 생산하는 마지막 사육단계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건강한 자돈을 우수한 관리능력과 시설로 키워내야 비로소 크린포크로 출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을 비육계열팀도 이 자리에 모인 사양가들에게 “크린포크가 지난해부터 국내산 브랜드육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비육계열 농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규격돈을 생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선진의 비육돈은 국내 청정지역에서 생산하는 건강한 자돈을 공급하고, 낮은 폐사율과 높은 사료효율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양돈 전문 수의 집단인 선진 브릿지랩의 신속한 수의 서비스와 저렴한 약품을 지원 받을 수 있어 더욱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비육돈 전문 사육 농가로 창업을 준비하거나, 일관 사육 농장에서 비육돈 전문 농장으로 전환을 하고자 하는 농가, 또는 비육돈 500두 이상을 사육할 수 있는 사람이면 선진의 비육계열 회원농가가 될 수 있다.
또한, 위탁 사육에 의한 기본 사육비는 물론, 사육 성적에 따른 육성률 장려금, 사료요구율 장려금, AB 출하등급 장려금, 출하두수 누적 장려금, 돈사 휴식 장려금 등 다양한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한마을 민동기 대표는 ‘어려운 시기의 양돈업을 하고 있는 사양가 분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으며, 35년 양돈업으로 대한민국 양돈업과 희로애락을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희망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