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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축산브랜드 이정표 제시

사료·동약·컨설팅·유통 4개 업체 참여 ‘에코윌’ 탄생

김영길 기자  2008.04.16 15: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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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 김찬호 이노바이오 영업이사가 항생제 대체제의 적용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전과정 이력 관리…안전성 확보

항생제대체제, 사료 업체 등이 두루 참여해 만든 친환경 축산물 생산 브랜드가 탄생해 무한경쟁 시대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노바이오, 대주사료, 앤제이웰팜, 이가FDS 등 4개사는 지난 11일 대전에 있는 레전드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친환경 축산 전문 브랜드 ‘에코윌(Ecowill)’을 선보였다.
에코윌은 4개사와 함께 각 업체 협력 농가들이 무항생제 사육을 통해 생산하게 되는 친환경 축산물의 새 브랜드. 토털 컨설팅 업체와 전국 네트워크망이 있는 식자재 유통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종계, 부화, 병아리, 육계, 도계, 유통 등 전과정에서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모든 과정이 생산이력 관리돼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특징이 있다.
에코윌은 이노바이오의 항생제 대제 물질을 고품질 사료에 적용해 친환경 농장에서 체계적인 사양관리에 따라 축산물을 사육한다. 여기에서 항생제 대체 물질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육질 및 품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에코윌은 학교 급식을 첫 타깃 시장으로 삼고 있다. 이달 25일에는 80여개 학교급식 회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또한 친환경 축산현장 견학을 추진하고 영양사 대상의 세미나를 개최해 인지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이노바이오의 김찬호 영업이사는 “소비자들의 친환경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에코윌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친환경 축산물 전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