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중국 FTA, 2017년 치즈 무관세 ★…뉴질랜드 정부는 중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오는 10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3년간 15회 이상 협상을 통해 체결된 이번 협정은 중국이 선진국과 체결한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이다. 이번 협정으로 뉴질랜드가 중국에 수출하는 주요 제품의 96%가 오는 2018년까지 관세가 철폐된다. 뉴질랜드는 연간 1억8천만달러에서 2억8천만달러의 수출확대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한편 쇠고기는 현행 관세울 25% 수준에서 2016년까지 관세율이 철폐되며, 뉴질랜드 최대의 수출품인 유제품의 관세율은 탈지분유 및 버터는 현행 관세율 10%가 2019년 및 2017년에 무관세로, 치즈는 현행관세율 12%가 2017년 완전 자유화된다. 미국, 지난해 유제품 수출물량 24% 증가 ★…2007년도 미국 유제품 수출물량이 24% 증가했으며, 전체 생산량의 11%가 수출된 것으로 네덜란드 라보뱅크 식품 농업조사국이 발표했다. 특히 수출증가는 미국 정부의 수출 지원정책에 의한 것이 아니라 유제품의 상업적인 자체 경쟁력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돼 수출증가세는 금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미국 유제품수출위원회는 수출 유제품의 2/3를 차지하던 유장, 유당, 탈지분유 이외에 치즈 및 버터의 수출물량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속히 증가했으며, 특히 치즈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금년 1월까지 수출이 52% 정도 늘어난 4만7천여톤에 이른 것으로 발표했다. 나라별로는 전통적인 미국산 유제품 수입국인 멕시코, 캐나다 외에 유럽연합과 호주 수출물량이 각각 79%, 133%가 늘었고,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에 유장과 유당 수출물량이 70%정도 증가했다. 일본과 한국에는 고가 유제품 수출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호주, 기상조건 양호로 우유 생산량 회복세 ★…지난 2006년 가뭄으로 우유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호주는 금년 들어 강우량이 양호하고, 국제적인 유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유대인상으로 낙농가들의 생산의욕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전월대비 원유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낙농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최대의 우유생산지역인 빅토리아주의 2월 생산량이 전년 동월대비 2.1%가 증가해 생산량 회복을 주도했으며, 2월까지 전체 생산량에서는 아직까지 전년 동기대비 5.8%가 부족하지만 전체적인 감소세는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