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우 고급육생산 비육기간 단축하면 생산비 절감 효과

■한우시험장 백봉현 장장의 한우이야기

기자  2008.04.21 11:17:31

기사프린트

고급육생산에서 출하월령은 생산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출하월령이 길어지면 유지사료는 많이 소요되고 비육속도는 떨어지므로 생산비가 증가하게 된다. 특히 요즈음과 같이 사료비가 비싼데도 우리 한우 사육농가들은 장기비육을 고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고급육 사양 프로그램은 출하월령을 24~26개월령으로 보급하고 있고 이때의 1등급 출현율도 70% 이상 이었다.
출하체중은 조사료로 볏짚을 사용하는 경우 580kg내외, 양질조사료 이용시는 630kg까지도 가능하다. 화우의 경우 평균 출하월령이 28~29개월령이나 일본 정부에서는 2013년까지 26개월로 단축하겠다는 정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우리 양축가들도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라면 비육기간을 너무 길게 잡는 것은 재고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