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의원회 승인 거친 사업계획 정부 조정 맞나…” “양돈자조금의 주인은 정부다” 양돈자조금을 주관하는 생산자단체의 한 임원이 올해 사업계획 수립 과정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양돈협회 이병규 감사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해 11월27일 대의원 총회의 승인까지 거친 2008년도 양돈자조금 사업계획이 정부에 의해 일부 조정된 사실에 주목, “양돈자조금은 관이 주도하는 관조금”이라고 힐난했다. 더구나 대의원 총회 이전에 양돈자조금 주관단체와 정부, 관리위원등으로 구성된 소위원회에서 4차례에 걸친 협의와 절충을 거친 것은 물론 설문조사를 통해 농가 의견까지 수렴한 만큼 납득할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병규 감사는 자조금의 주체가 누구이며 조정 배경이 무엇인지, 또 어느 법에 의해 조정이 될 수 있었는지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양돈자조금의 주인은 전국의 양돈농가’ 라는 표현이 무색한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