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사비 50%이하 떨어져…개별검사도 가격인하 해양배출 가축분뇨 성분검사를 최저단가로 공동의뢰 하겠다는 양돈업계의 전략이 ‘약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양돈협회와 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재 양돈협회의 성분검사 공동의뢰에 참여를 희망해온 농가는 모두 4백5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해양배출농가의 16%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성분검사 공동의뢰 방침 이후 지정검사 기관들이 경쟁적으로 가축분뇨에 대한 검사비용을 인하, 당초 1백만원에 달하던 것이 공동의뢰시 50만원으로 낮아졌고 최근에는 45만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일부 검사기관의 경우 공동의뢰 뿐 만 아니라 개별 검사시에도 최저단가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해양배출농가들은 그만큼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양돈협회의 한관계자는 “공동의뢰 사업 추진이 성분검사 기관들로 하여금 ‘박리다매’라도 괜찮다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왔다”며 “그만큼 해양배출농가들의 부담도 덜수 있게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