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휴 경남도의원<사진>이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에 반대하며 지난 25일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거창축협 조합장과 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장을 지낸 김 의원은 “구제역과 광우병 발생국가의 축산물을 아무 통제 없이 수입하는 것은 국민이 건강할 권리마저 넘겨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공천으로 경남도의원에 당선된 김 의원은 “당시 농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당론으로 정한 한나라당에 남아 있을 수 없어 탈당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