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달 15일 독립PD협회 회원 5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견학 및 한우고기 시식기회 등을 제공하는 ‘팸투어’ 를 실시했다.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맡고 있는 PD들이 참여한 이번 팸투어는 한우생산 과정 및 현장에 대한 정보를 전달, 깨끗하고 안전한 한우 홍보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어 지난달 25일에는 서울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서 주부 블로거 32명을 대상으로 ‘한우쿠킹클래스’ 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 강사로 나선 요리연구가 우영희씨는 이른바 한우 비선호부위를 주재료로 한 한우샐러드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우자조금이 추진한 이 두 행사모두 소비자들에게 소식을 알리는 정보유통전문가들에게 타깃이 맞춰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우자조금 임봉재 팀장은 “PD와 주부블로거 등 일반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들에게 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 등 정확한 정보제공, 한우가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로 비춰질 수 있도록 하는게 이번 행사들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는 이와함께 전국적으로 학교 급식에 한우 공급을 지원하는 ‘한우청소년 맛들이기’행사를 전개하고 있으며, TV광고 업체 선정을 마치고 세부 내용을 협의, 6월경 방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산 쇠고기와의 본격적인 시장경쟁을 앞둔 시점에 한우자조금의 홍보활동은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