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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정책자금 이자 낮춰야”

양돈협, 국회 농해위에 협조 요청…사료구매자금 확대도

이일호 기자  2008.05.09 16: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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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가 정책자금 금리 하향 조정 등 미국산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정부의 양돈산업 피해보전 대책 보완을 위한 국회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양돈협회는 최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원들에게 미국산쇠고기 수입재개시 식품안전성 논란 외에도 양돈산업에 대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반면 정부 대책은 미흡한 것으로 지적했다.
협회는 이에따라 그 보완대책으로 현재 3~6%에 이르는 축산농가 지원 정책자금 금리를 1%대인 선진국 수준으로 하향 조정, FTA에 따른 국내 축산농가 경쟁력제고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밝힌 국산돈육 품질향상 지원금 확대의 필요성도 지적됐다.
정부는 1+등급에 대해서만 두당 1만원씩 지원하고 있지만 그 대상이 전체 도축두수의 1%(13만6천두)에 불과, 정책의 실효성을 기대할수 없는 만큼 1A 등급(32%)까지 확대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협회는 또 사료구매 자금 1조원을 2조원까지 확대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1년간 사료가격이 60%이상 폭등, 축산농가 전체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사료구매자금 1조원이 전 축종에 나눠 지원되다보니 사료비 부담이 높은 양돈농가들의 경우 절대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협회는 그러나 이러한 내용들이 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국회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이라며 각 농림해양수산위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