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식물검역원(원장 이기식)이 식물검역원 발족 30주년을 기념, ‘식물검역 발전사’를 발간했다. 식물검역 발전사는 950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으로 식물검역의 의의부터 유래, 규정 및 제도, 병해충 관리 요령, 10년 구상 등 식물검역과 관련해 그간의 역사를 총망라하고 있다. 식물검역원은 지난 2년에 걸쳐 여러곳에 산재돼 있는 문헌과 자료를 수집하고 선배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 책자를 제작했다. 특히 집필위원과 감수위원 회의 등을 통해 전문적이고 충실한 내용을 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기식 식물검역원장은 “개방화의 영향으로 해외병해충 유입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며 “식물검역 발전사는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기록해 두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재 모습을 성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단초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