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명의 전국 시군 지회장과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불법 수입녹용 유통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이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대전지원 전용주 계장은 “국내산 녹용의 재고가 크게 줄어든 연초부터 5월초 사이에 집중적으로 수입녹용이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을 파악해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현재 충남지역에서만 적발된 사례가 10여건 정도”라고 밝혔다. 전 계장은 “수입녹용의 불법유통 문제는 양록농가의 권익뿐 아니라 국민의 건강권에도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준수 회장은 이날 “불법 수입녹용 유통은 양록산업의 미래가 걸려있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양록인 스스로 나서서 반드시 뿌리 뽑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