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 AI관련 보도 자제·농가, 차단방역 총력 막연한 가격상승 기대 병아리 입식 자제해야 전국적으로 AI가 발생하여 걷 잡을 수 없게 퍼져 나가고 있다. 육계 사육농가나 계열업체 모두가 AI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일부 소규모 유통상인들에 의해서 퍼져 나가고 있는 것 같다. 당초 AI가 발생해도 소비자들이 닭고기 안정성에 대한 홍보와 교육으로 심각한 소비 감소는 없었으나 서울 광진구에서 발생한 꿩의 AI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것 같다. 계열사들은 비축을 통하여 수급을 조절하고 있으나 과도한 재고가 큰 부담이 되고 있으며중간 유통상인들의 창고도 거의 만수위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소비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없고 지속적인 AI 발생시 상당기간 소비 감소에 의한 가격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며칠전에는 하이급 생계를 900원/kg에 생계를 구매하였는데 이러한 상황이 더 지속될것으로 보여 우려를 감추지 못하게 한다. 수급동향에 대해서 설명하고 시황을 예측하여야 하나 앞으로의 시황 예측은 자료가 무의미 하다는 생각이다. 언론에서는 AI관련 보도를 자제하여야 하며 육계인 모두가 AI의 조기 종식을 위하여 차단 방역을 시행하고 각종 모임을 피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육계인 모두가 닭고기 소비 홍보대사가 되어 주변 분들에게 시중에 판매되는 닭고기는 안전하다는 것을 적극 홍보하는 길 밖에는 없을 것이다. 최근의 육계 생산성은 심한 일교차로 인해 호흡기 질병이 심각한 상태다. 이로인해 세미 출하가 많아 정상적인 세미 가격이 형성되지 않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농가에서도 출하 지연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육계 병아리가 부족하다는 분석과 함께 종계업계 일각에서 병아리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AI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보다 신중한 자세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생산단계에서의 차질로 인해 높은 육계가격이 형성됐던 수년전 AI사태 당시의 사례가 재현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입식을 하시려는 추세는 최대한 자제돼야 할 것이다. AI가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인 만큼 원가 부담을 먼저 생각하는 냉정함이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5~6월 시황 역시 짙은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다는 것외에 적당한 표현이 없는 것 같다. <(주)체리부로 사육본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