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농림수산식품부는 AI가 발생한 비상상황에서도 한미쇠고기 협상을 시작했다” 며 “결과적으로 AI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제대로된 협상을 하지도 못했다. 이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할 것이며, 전체농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우협회의 한 관계자는 “회장단삭발은 한우산업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인 동시에 한우농가들에 대한 반성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우협회는 또 5만8천 한우농가에 발송한 호소문을 통해 한우농가들 연이은 자살사태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하는 한편 절대 용기를 잃지 말고 한우산업 수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