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폴리텍(대표 김상옥)은 플라스틱 분야에서 가장 발전된 원료로 알려진‘폴리카보네이트’를 5년 전부터 자체 생산하고 있다. 축산농가들의 골칫거리였던 외부충격에 의한 축산지붕자재 파손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폴리카보네이트는 그만큼 외부충격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태영폴리텍은 그동안의 생산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불량률이 거의 없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폴리카보네이트는 제품 자체만으로 볼 때는 완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같은 두께의 유리보다 약 250배, 아크릴보다는 약 30배 정도의 어떤 충격에도 견딜 수 있으며, 아울러 방탄 효과까지 있어 안전을 요하는 곳에서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 또 내한성이 뛰어나 영하 40℃에서도 견디며, 온도가 130∼145℃이상이 되지 않는 한은 끓는 물에서도 변형되지 않는다. 투명도 또한 우수해 가공성이 뛰어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김상옥 사장은 “제품 생산 초기에는 국내에 폴리카보네이트가 소개된 것이 전무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기술이 떨어지다 보니 자연히 내구성이 떨어져 변형이 유발되고, 폼판넬 등 기존 칼라강판과의 호환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