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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 컨설팅 폐해 해소 길 열린다

양돈협, 1억원 투입 양돈사양 표준화 사업 착수

이일호 기자  2008.05.26 10: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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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현장에서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컨설팅의 폐해를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대한양돈협회는 최근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억원을 투입, 양돈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양돈사양 표준화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양돈협회는 한국양돈연구회와 한국양돈기술원의 협조아래 이뤄질 이번 사업을 통해 자격이 미달의 컨설턴트 활동으로 인한 양돈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종돈과 사료, 시설에 이르기까지 양돈 전반에 걸친 표준화 여건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국내 양돈컨설턴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워크숍 개최와 함께 △사양, 경영 △질병,위생, 방역 △시설, 환기 등 모두 3개분야에 대해 3~5명의 대표적 컨설턴트가 참여하는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양돈협회는 이들 분과위와 농촌진흥청의 FTA 대응기술 개발사업중 ‘양돈농가 컨설팅 분야별 사례분석을 통한 컨설팅 표준화 기법 연구’를 연계, 국내외 우수사례 수집등을 통해 표준화 지침을 마련하고 오는 9월경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자체 기준에 따라 선정된 10~20명의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표준화 지침 교육을 실시하되 이를 수료한 컨설턴트로 하여금 연말까지 각 시군별 양돈농가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