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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촛불문화제 참여 제재 논란

교문서 인원체크·자퇴서 요구도

기자  2008.05.28 10: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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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측 “교명사용 제한한 것 와전”

한국농업대학이 재학생의 미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 참석을 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학교 측과 학생들의 주장이 상반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지난 14일 학생들의 촛불문화제 참석을 막기 위해 교문에서 교수들이 직접 나가는 인원을 체크했고, 일부 교직원은 나가는 학생들에게 자퇴서를 내고가라고까지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학교 측의 주장은 다르다.
임동문 지도관은 “개인적으로 촛불문화제에 참석하는 것을 막은 것은 아니다. 다만 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해 교명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부 학생의 주장이 전체의 주장인 것처럼 와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농업대학은 농촌진흥청 산하의 정부교육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