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버터 공급량 부족…제과업계 곤욕 ★…일본 제과업계가 버터공급 부족으로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빗는 등 곤욕을 치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터공급량 부족은 소비자들의 우유 소비량 감소와 출산율 저하에 따른 생산농가 감소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난 2년간 일본 내에서 수백농가가 폐업했고 북해도에서는 2년 전에 잉여우유를 하수처리장에 쏟아버리고 심지어는 우유가 1/3을 차지하는 ‘우유맥주’까지도 제조 공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버터 생산 부족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치즈 생산에 원유가 주로 사용되는 반면 이윤이 적은 버터생산에 유가공업계가 등한시한 원인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 최대 낙농조합 유제품 가격 조작 조사 ★…미국 최대 낙농조합인 ‘데어리 파머 오브 아메리카’사가 유제품 가격 조작 혐의로 상품선물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가들로부터 우유를 집유해 가공처리한 후 자체 유제품 제조에 활용하거나 타 유업체에 판매하는 이 조합은 장래 유제품 판매가격에 의해 농가들의 유대를 결정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조합의 이익을 과대 추정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사회 상임위원들에게 불법 자금을 지원한 혐의도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낙농조합에 대한 조사가 그동안 사료가격 인상 및 전 세계적인 수요증가에 의해 유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에 일침을 주고 있다. 러시아, 생우 포함 미국산 가축 수입 허용 ★…러시아가 ’97년 반추가축 사료금지 이후 출생한 미국산 생우를 비롯해 수정란, 돼지, 말 등 가축의 전면적인 수입을 허용했다고 미국 농무성이 발표했다. 러시아는 최근 15년간 침체된 축산업 기반 재구축을 위해 전 세계에 가축은 물론 정액 등 유전자원의 수입을 추진하여 왔는데 이번에 미국산 가축에 대해 전면 수입허용도 이러한 배경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생축 수입시장 규모는 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 농무성은 이번 러시아의 미국산 생축 수입 허용조치를 다른 나라가 준용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위원회, 내년부터 5년간 쿼터량 1%씩 늘려 ★…유럽위원회는 최근 ’09년도부터 유럽 내 각국의 우유생산 쿼터량을 2013년까지 5년간 매년 1%씩 증가시켜 2015년에는 쿼터에 의한 우유생산량의 상한을 실질적으로 철폐한다는 유럽공통농업정책(CAP)의 조정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위원회 가맹국이나 이해 당사자들의 논의를 거쳐 이번 개정규칙안을 성안해 왔는데 금년 12월 이전 유럽 농업관련이사회에서 합의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