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장식<사진>에는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이정현 농협중앙회 상무, 각급 기관단체장과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730번지에 개장한 공동자원화공장은 총 31억7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건축면적 1천997㎡로 원수저장조 700톤, 액비화처리조 3천500톤, 완숙액비저장조 3천500톤의 시설을 갖췄다. 일일 처리능력은 퇴비화 30톤, 액비화 70톤 등 총 100톤이다. 제주양돈조합은 공동자원화공장 준공으로 양축농가의 축산분뇨 처리 어려움을 해소하고 양질의 퇴·액비를 생산해 공급하면서 양축농가와 경종농가의 공동이익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양돈조합 공동자원화공장 퇴비화 시설은 지성ENG(대표 정지현)의 공기주입식 스크류 교반기와 퇴적반식 공법 고액분리기를 설치했다. 액비화는 백구엔지니어링(대표 김원중)의 T.L.W.T시스템을 설치했다. 제주양돈조합은 이날 한림농협, 애월농협, 하귀농협과 협약을 맺고 자원화된 분뇨를 경종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해양에 배출되는 가축분뇨를 50% 수준으로 줄여 환경 오염요인을 차단하고 그동안 문제되었던 악취 예방으로 인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제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창림 조합장은 “공동자원화공장을 통해 가축분뇨 처리능력 제고로 양돈농가가 사양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감사패 및 표창을 수여하고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 전달했다. 한편 제주양돈조합은 공동자원화공장 개장식에 이어 개장식 행사를 마친 후 애월체육관에서 2008년도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