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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 / 친환경 생균제 ‘애니락 아스타’ 개발 공급…(주)오비티

면역 증강 탁월…AI방어 효자역할 ‘톡톡’

이일호 기자  2008.06.04 11: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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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급여농가 발생 전무…“우연만은 아니다” 무한 신뢰
유기산 생성균주 등 투입 2중코팅에 동결건조 거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로 가금업계가 고사상태에 빠져있다.
올해에는 국내 발생 바이러스 타입이 더위에 약하다는 기존의 통념을 흔들며 특별방역기간 이후 문제를 야기함으로써 일각에서는 상재화의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는 실정.
다행이 지난달 중순부터 더 이상의 추가발생 소식이나 신고도 접수되지 않고 있지만 가금농가들은 여전히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친환경생명공학 분야 벤처기업인 (주)오비티(CEO 김경수·농학박사)를 세간의 화제로 끌어올리는 배경이 되고 있다.
(주)하림이나 (주)주원산오리, 육성코리아 등 오비티의 친환경 생균제 ‘애니락 아스타’가 공급되고 있는 육계 및 오리계열화업체 농가들의 경우 단 한건도 AI의 발생이 없었기 때문.
더구나 충남 논산을 비롯해 전북 익산, 정읍, 김제, 전남 나주 등 AI 발생지역에서도 애니락 아스타를 급여하는 농가들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락 아스타를 사용하고 있는 육계계열화업체의 한 관계자는 “방역대에 포함돼 살처분 되기는 했지만 AI 발생농장 인접 농장에서도 아무런 징후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전하기도했다.
단순한 우연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평소 애니락 아스타를 경험해온 해당업체들의 생각은 다르다.
이미 충북대 축산기술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애니락’ 제품의 육질 개선 및 면역기능 강화 효과가 입증된데다 실험사육까지 거쳐 자사 계열농가들에게 공급한 결과 가시적인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둬왔기 때문. 일부 계열업체의 경우 관련제품을 활용한 무항생제 닭고기 생산까지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신뢰를 얻고 있는 만큼 어떤 형태로든 AI 방어에 애니락 아스타가 ‘효자’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지난해 10월 중국 산동성 청도경제개발구에 설립된 월 5백톤 생산규모의 ‘오비티 청도유기생물기유한공사’ 공장 준공식 장면.
이는 과거 축산연구소 시절, 애니락을 구성하는 유산균 생산기술을 오비티에 이전한 축산과학원 이상진 원장도 공감하는 부분.
최근 (주)오비티의 창립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상진 원장은 “AI는 단어의 뜻 그대로 독감인 만큼 가금이 건강하면 안 걸릴 가능성이 높다”며 “환경 및 사료품질로 야기되는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질 때 감염위험성이 높은 데 반해 애니락 급여시 가금의 장내 환경이 향상되고 면역력이 강화, AI 방어에도 도움이 됐을 것”고 풀이했다.
실제로 오비티 제품의 경우 장내 병원성 균을 억제하는 유기산 및 박테리오신 생성균주는 물론 노화와 DNA, 단백질 등을 손상시키는 유해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아스타잔틴 생성균주까지 포함돼 있을 뿐만 아니라 2중코팅과 동결건조 과정을 거쳐 장내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년전부터 중국 현지 정부 산하기관 등과 연계한 법인 및 공장설립 등을 통해 세계경영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는 성과를 일궈내기도 했다.
이 회사의 김경수 대표는 “오비티가 AI 피해로 허덕이고 있는 가금업계와 아픔을 함께 하는 방법은 양축현장에서 건강하게 가축을 키워낼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고객의 무한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