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종돈과 과학적인 사료로 MSY 20두를 보이고 있는 이 농장은 제일축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낙서, 충주 주덕읍 사락리). 제일축산은 선진과 인연을 맺으면서 선진에서 공급하는 종돈에 사료를 통일한데다 사양관리까지도 선진이 제시하는 프로그램대로 이행하고 있다. 김낙서 제일축산 대표는 “선진이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양돈기업인 만큼 종돈도 한국 실정에 맞게 개량하고, 여기에다 돼지에 적합한 사료도 개발한 점이 실제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선진에 대해 매우 만족 해 한다. 김 대표는 특히 “선진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한 종돈 개량과 육질 개선을 위한 사료개발, 그리고 이를 통한 육가공사업, 크린포크 공급 등 모든 것이 체계화되어 있어 양돈인들로서는 더 이상 바랄게 없다”며 선진의 체계화된 시스템에 만족의 차원을 넘어 거의 경이를 표할 정도라는 것. 이같이 선진의 체계화된 시스템대로 현장에서 돼지만 잘 키우면 되고,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 쓸 일이 없다며 그만큼 다른 농장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김 대표는 말한다. 제일축산은 제1, 제2농장으로 분리사육하고 있는데 이 두 농장의 전체 사육규모는 모돈 1천두로 이중 제1농장(본농장)의 사육규모는 모돈 8백두. |
제1농장의 농장장이면서 총괄실장인 아들 김병삼씨는 서울에서 여행사를 경영하던 사장이었다. 몇 해 전 여행사를 정리하고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 양돈업에 뛰어든 것. 김 실장은 번식사팀, 분만사팀, 자돈사팀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들 팀을 관리하면서 문제점을 찾아 개선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부자(대표와 실장)의 경영 마인드는 한마디로 “기초적인 것부터 착실히 FM대로 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선진이 제공하는 ‘피그매니저’라는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기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단다. 아울러 사료는 포유돈·임신돈·자돈 전 구간에서 선진 사료만을 급여하고 있다. 특히 이들 부자(夫子)는 제일종축이 생산성 향상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은 종돈과 함께 선진 시스템, 돈사 시설(환기)이 조화를 잘 이룸으로써 이뤄낸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이중 특히 돈사시설 중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김 대표는 환기하나만 제대로 해도 폐사율을 확 줄일 수 있다며 거듭 환기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광우병 논란에 대해서 ‘쓴소리’ 하는 김 대표는 이런 논란으로 농가만 더 힘들게 됐다며 농가 실정을 실질적으로 파악한 후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해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