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인공수정, 원하는 날짜에 가능해진다

농진청 난지농업연구소, 배란동기화법 개발…부작용 없어

이일호 기자  2008.06.04 13:33:31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 배관동기화법 인공수정을 통해 생산된 건강한 자돈들.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소장 오대근)는 농가가 원하는 날짜에 인공수정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발정 및 배란동기화 방법을 개발했다.
대부분의 양돈농가는 지금까지 호르몬을 이용한 발정유도 방법을 이용하지 않았다.
이는 지금까지의 알려진 방법으로는 수태율 저하 및 호르몬내성 등 부작용이 많아 기피해 왔던것. 하지만 난지농업연구소에서 개발한 방법에서는 연구소 보유 1천두의 시험용 돼지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전혀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난지연에서 개발한 방법은 단순히 발정동기화 유도 방법에서 훨씬 더 진보된 방법으로 배란동기화가 가능해 농가가 원하는 날짜에 발정을 확인하지 않고 1~2회 인공수정을 하더라도 분만율을 80%이상 끌어 올릴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난지연의 고문석 축산과장은 “이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공태두수 감소에 따른 사료비 절감, 발정체크에 소요되는 노동력 절감, 계획교배에 따른 비육돈 출하일정 조절 및 돈방의 효율적 이용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양돈농가의 위기 극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