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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금 납입률 지역편중 해소

4월 전국 97.2% 기록…꾸준한 관리감독 주효 호남지역 상승

이동일 기자  2008.06.09 10: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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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 거출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지역편중 현상이 점차 해소되면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에 따르면 부진을 면치 못해 왔던 호남지역 자조금 납입률 상승세에 힘입어 4월분 자조금 납입률이 97.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자조금 납입률이 97%를 상회하고 있는 것은 미납도축장에 대한 꾸준한 관리감독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남의 경우 그동안 미납액이 많았던 장성의 대원축산과 광주의 삼호, 삼국 등 도축장들의 납입이 이어지면서 마침내 90%의 벽을 넘어섰다.
60%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전북지역 거출율도 지난 4월에는 84.3%를 기록했다.
관리위원회의 관계자는 “각지역 한우협회 임원진들의 노력이 오늘의 결과를 낳고 있다”며 “도축장들을 대상으로 한 끊임없는 설득과 이해를 통해 한우자조금 사업에 반드시 동참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도록 한 게 무엇보다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아직도 자조금 납입을 외면하고 있는 도축장들이 10여곳 이상인 만큼 해당기관차원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