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달 26일 소 모기 매개 3종 바이러스 질병 불활화 백신에 대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명은 소 모기 매개 바이러스성 질병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국내에서 분리한 아까바네, 츄잔, 아이노바이러스를 이용한 3종 불활화 혼합 예방약과 그 생산 방법에 관한 것이다. 번식장애 관련 소 모기 매개 바이러스성 질병에는 아까바네병, 아이노바이러스 감염증, 츄잔병 등이 있다. 이러한 모기매개 질병들은 지역별로 발생률이 차이를 보이며 해마다 산발적으로 발생해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까바네 사독 또는 생백신이 단일 백신으로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지만 아까바네 질병 뿐만 아니라 츄잔, 아이노바이러스까지 모두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은 없는 실정이다. 기온 상승으로 모기출현 시기가 빨라지고, 모기 활동 기간도 길어진 만큼 3가지 바이러스를 한 가지 예방약으로 막아냄으로써 한우, 육우, 유우 등을 키우는 양축 농가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