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농협 축산물위생교육원과 공동으로 식육의 위생·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농협 축산물위생교육원(경기도 안성소재) 등에서 시·도 도축검사관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축병리 실습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도축병리 실습교육은 도축검사기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도 도축검사관에게 도축검사에 필요한 다양한 가축질병의 육안병리소견에 대한 판독기술과 임상검사 및 해체검사(두부ㆍ지육ㆍ내장) 방법 등에 대한 전문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강사로는 강원대 수의과대학 병리학 한정희 교수, 채찬희 서울대 교수, 조경오 전남대 교수, 정종기 박사, 윤충근 농협 축산물위생교육원장 등이 참여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선진국 도축검사 제도, 도축병리, 생체검사(소ㆍ돼지), 해체검사, 병변분류를 통한 진단, 도축장HACCP제도 등 도축검사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검역원은 이번 도축병리 전문기술교육을 통해 식육의 위생 및 안전성 확보와 가축질병의 조기검색을 통해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내년에도 도축검사관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