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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직매장 운영 마인드 ‘아직은’

관리자·종사원 서비스 의식 부족…내부마케팅도 미흡

기자  2008.06.11 12: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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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희씨 축산경영학회 하계심포지엄서 포스터로 발표

최근 축산물브랜드경영체들의 축산물직매장 설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축산물직매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직매장 관리자와 종사원의 서비스 의식이 매우 중요하나 실제 그런 인식은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식품유통경제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김문희씨가 지난 5일 축산경영학회 하계심포지엄에서 포스터로 발표한 내용이다.
김문희씨는 서비스마케팅 도입방안 모색에 초점을 둔 ‘축산물직매장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포스터 발표에서 축산물브랜드경영체들의 직매장 운영 마인드가 3차 산업 차원이 아닌 1,2차 산업 차원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는 또 축산물직매장 관리자 및 종사원의 서비스 교육이 미흡하고, 내부 마케팅에 의한 종사원의 자기계발, 동기부여를 통한 직무 만족 등이 미흡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직매장 운영주체가 서비스 내부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앞으로 개선의 여지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연구는 축산물브랜드경영체 중 24개 경영체를 선정, 한우의 경우 지역축협 축산물직매장 관리자. 돼지의 경우 계열화업체 축산물직매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설문지는 올 3월 한 달 동안 75부를 배포하여 66부를 회수(88%)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