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달 15일 과로로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되면서 쓰러진 뒤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참여정부 시절 농림부 장관 출신인 박 총장은 18대 총선 직후인 4월 11일 신계륜 전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사무총장에 임명돼 쇠고기협상 무효화 추진위원장과 전당대회 준비위 총괄본부장, 조직강화특위 위원장 등을 겸임하며 강행군을 해왔다. 박 총장은 고향인 경남 남해에서 마을 이장을 시작으로 지역 농민운동에 투신,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회장까지 지낸 ‘농업통’으로, 17대 때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내다 농림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