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OIE(국제수역사무국) 국제표준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는 영국 VLA(Veterinary Laboratories Agency, 수의연구소)와의 공동연구 및 OIE Twinning(자매결연)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영국과 국내 브루셀라병 관련 전문가 5명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주요 발표내용은 영국의 OIE 표준실험실 운영 및 역할(Dr. Judy Stack, VLA, UK), 국내 브루셀라병 발생 및 연구동향(허문 연구관, 검역원 세균과), 새로운 유전자분석기법을 이용한 브루셀라균 역학적 분석(Dr. Adrian Whatmore, VLA, UK), 특이항원을 이용한 브루셀라병 진단법 개발(유한상 교수, 서울대 수의대), 브루셀라병 진단을 위한 로즈벵갈 및 시험관응집반응법의 정량적 검사법 표준화(조동희 박사, 검역원 세균과) 등에 관한 것이었다. 한편 이날에는 영국 VLA와의 ‘특이항원을 이용한 브루셀라병 감별진단에 관한 연구’ 국제공동연구 추진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브루셀라병 국제표준실험실 인증 추진을 위해 영국 VLA와 검역원 세균과(브루셀라병 실험실)간에 OIE에서 지원하고 있는 ‘Twinning Program’에 공동 참여하기로 협의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국내 브루셀라병 실험실이 국제표준실험실과의 진단기술을 공유하고 표준화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OIE 브루셀라병 표준실험실 인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