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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2216호>

기자  2008.06.18 12: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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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료값 인상 따른 낙농추가대책 발표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최근 배합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낙농가 긴급지원 대책을 추가로 발표했다. 우선 가공 원료유에 대한 생산자 보급금 단가를 1킬로당 0.3엔(2.9원) 인상했으며 북해도 낙농가를 대상으로 자급사료 생산을 위해 젖소 두당 3천4백엔(3만2천원, 원유1킬로당 4.83원)을 지원하고, 도부현의 경우 5천4백엔(5만2천원, 1킬로당 6.7원)을 젖소 두당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지원책은 지난 2월 낙농가들에게 1천871억엔의 지원책에 이은 추가대책으로 4월 이후에도 배합사료가격이 추가 인상되면서 낙농경영 지원을 확충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낙농가 78% 미래경영 낙관적 전망
★…호주 낙농가의 78%가 향후 낙농경영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답해 지난해의 54%에 비해 크게 호전됐으며 ’04년 이래 가정 긍정적인 전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호주낙농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낙농가 조사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의 대폭적인 생산비 증가, 불안정한 기상조건, 사육두수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제품가격의 상승을 배경으로 시장 환경이 호전되면서 긍정적인 전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75% 이상의 낙농가가 지난 1년간 가뭄의 영향으로 사료 확보가 어려워 자가 사료보다는 구입 사료곡물에 의존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58%의 낙농가가 향후 3년간 원유생산량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호주 우유생산량은 ’07년 전년 대비 5% 감소한 910만리터에서 ’08년도에는 930만리터까지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됐다.

뉴질랜드, 건유우 급여 유량증가제 개발
★…건유우에 급여해 우유생산량을 10% 정도 늘릴 수 있는 특수첨가제가 개발되고 있다고 뉴질랜드 농업연구기관이 발표했다. 민간회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이 제품은 천연재료를 활용한 비호르몬 제재로 향후 1년간 37만불을 투자해 현장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자국 내 생산하는 유제품의 95%를 수출하는 세계 최대 유제품 수출국으로 치즈, 버터는 물론 세계 분유시장의 40%를 장악하고 있는 뉴질랜드는 이 첨가제 시판 시 전 세계 낙농시장에서 뉴질랜드의 영향력을 더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뉴질랜드 국가 수출액 1천40억달러 중 농축산물 수출액은 38%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