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형 종돈개발 ‘선봉 종돈장’ 최종 확정

다비·금보·대상 등 3개…PRRS 음성 등 ‘최고’ 인정

이일호 기자  2008.06.21 11:13:31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형 종돈개발의 선봉에 설 종돈장들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18일 성환 소재 축산과학원에서 열린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 운영위원 및 운영협의회’에서 다비육종 청림농장과 금보육종 강원GGP, 대상팜스코 장수농장 등 3개소가 유전자교류를 위한 출품종돈장으로 선정됐다.
최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별도로 실시한 혈청검사를 통해 PRRS 음성농장임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등 사업 참여 기준을 모두 충족시킨데 따른 것이다.
이들 3개 농장은 네트워크 사업에 참여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위생방역은 물론 보유돈의 능력, 시설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고수준의 농장이라는 지위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들 종돈장 대표자를 포함하는 운영위원회도 구성됨에 따라 네트워크 사업의 주축이 될 핵돈AI센터만 이달중에 선정될 경우 오는 7월부터는 종돈검정작업이 시작되는 등 네트워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당초 핵돈AI센터를 희망해온 5개 AI센터 가운데 지난 19일 현재 2개소가 철회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대웅돈유전자와 도드람유전자연구소, 돈촌유전자 등 3개소 가운데 한곳이 낙점될 것으로 보인다.
운영위원회는 우선 이들 AI센터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에 착수, 주변농장과의 거리 및 시설 현황 파악 등 1차 심사과정을 거친 후 PRRS 항체 및 항원, 정액검사까지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핵돈AI센터를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질병오염 등 사업중에 발생할 만약의 사태에 대비, 예비AI센터 1개소도 동시에 선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