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텍바이오 인연 계기 ‘무항생제 진생원포크’의욕 “자돈이 죽기 시작하는 데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양돈을 접고 이민이라도 가자고 남편한테 이야기 했습니다. 당시에는 자돈사를 들여다 보기 조차 무서웠거든요” 남편인 김민식씨를 도와 모돈 1백50두 규모의 비육돈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충남 연기군 전의면 소재 신흥농장의 조효순씨. 그녀는 (주)앤텍바이오를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쯤 새로 먹고 살길을 찾느라 헤매이고 있을 것이라면서 가슴을 쓸어내린다. 인삼먹인 돼지고기로 알려진 ‘진생원포크’ 의 회원농장인 신흥농장은 올해 초 큰 위기를 맞았다. PRRS가 전 돈사로 확산, 모돈의 유사산은 물론 자돈사에서 40%가 넘는 폐사율을 보이기 시작했다. 겨울철 한파를 우려한 조씨의 주장으로 지난해 12월 후보돈을 들이면서 순치 과정없이 비육돈사에 바로 합사한 게 생각지도 못한 ‘화’ 를 불러온 것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10%이하의 폐사율과 특유의 성실함으로 “돼지 잘 키운다” 는 평가를 받아온 신흥농장이었기에 그 충격과 당혹감은 더했다. 그 피해에 속수무책으로 보낸 시간이 두달여. 하지만 앤텍바이오를 만나고 나서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백약이 무효일 같더니 지난 4월부터 앤텍바이오의 SOS와 플러스세븐을 투입하면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2~3일이 지나니 자돈들이 사료를 잘먹기 시작하고 똥색깔도 달라지더군요” 우연한 기회를 통해 앤텍바이오의 SJP(수퍼미생물)에 대한 효과를 접하게 된 김민식씨는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경으로 ‘플러스세븐’ 을 자돈 구간에 0.5~1%까지 급여했다. 상태가 좋지 않은 개체에 대해서는 SOS를 사용하면서 뉴클리어를 아침저녁으로 전 돈사에 살포했다. 회사가 권장하는데로 항생제는 물론 소독제까지도 일체 사용을 중단했다. 평소에는 생각하기 조차 힘든 일이었지만 “어차피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 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김씨의 결단은 주효했다. 설사와 복식호흡 증상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 자돈의 탄력도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얼마후엔 폐사도 사라졌다. 불과 한달여 사이에 벌어진 일이기에 김민식씨 내외조차 신기할 따름이었다. 오히려 예전보다 폐사율이 줄면서 지금은 1% 내외에 불과하다고. 그 배경에 대해 김씨의 절친한 동료이자 컨설턴트이기도 한 두원농장 박종배 대표는 “자돈이 잘먹고 소화도 잘시킨다. 장내 생태계가 되살아나면서 면역력이 급격히 강화, PRRS피해에서 벗어난 것 같다”고 추정한다. 양돈장을 시작한지 25년이 넘어선 박종배씨 역시 앤텍바이오 제품으로 김민식씨와 똑같은 경험을 했다. 처음에는 김씨의 권유에 의구심도 가졌지만 신흥농장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바로 이거구나” 싶어 지난 5월17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는 바로 10여일 후부터 나타났다. “위축돈은 물론 죽을 것으로 포기했던 돼지도 살아났다”는 것. 이에 “2~3년동안 40%를 넘는 폐사율이 지속되며 빚도 많이 졌다”는 그는 “거들떠 보기 싫던 자돈사에 들어가서 춤을 출 정도”라고 연신 환한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돼지표피와 돈사벽에 붙어있던 ‘딱지’가 떨어진 것은 물론 축분 발생량도 1/3가량 줄었다는 점도 두농장의 공통된 특징. 특히 악취로 인한 민원걱정도 해소, 지금은 인근 주민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놓고 외출을 하고 있다고. 이에 김민식씨는 진생원포크 참여 농가들에게 앤텍바이오 제품으로 무항생제 돼지를 키우자고 제안하는 등 두 농가의 권유로 주변의 상당수 농장들이 앤텍바이오의 고객이 됐다. “정부에서라도 구입해 양돈농가에 공급해 주어야 할 제품임에도 좀처럼 믿지 않으려는 농가를 보면 안타깝기만 하다”는 조효순씨. 그녀는 남편의 만류를 무릅쓰고 빈돈사를 임대해서라도 사육두수를 늘려나갈 참이라며 의욕이 충만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