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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역량 강화…낙농산업 발전 중심에 서자”

농협중앙회 여성낙농아카데미 2기생 수료식 담양서 개최

■담양=신정훈 기자  2008.06.23 13: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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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담양=신정훈 기자]
 
- 농협은 여성낙농아카데미 2기생 수료식을 개최하고 졸업생들은 전문낙농경영인으로서 선진기술과 경영기법을 도입, 생산성을 높여 나가기로 결의했다.
충청권 이어 전남북 여성 조합원 100명 11주간 교육 마감

‘창조적 파괴를 통한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한 농협중앙회 여성낙농아카데미 2기생 수료식이 지난 18일 담양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충청권에 이어 올 4월1일 15개 전남북 조합의 여성조합원 100명은 11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이날 수료식을 가졌다.
여성낙농아카데미 2기생(회장 조경자 순천 송광목장)들은 또 결의문을 채택하고 국제경쟁력 제고에 매진하고 전문낙농경영인으로서 선진기술과 경영기법 도입으로 생산성을 높여나가기로 다짐했다. 또 낙농가를 위한 농협사업에 선도적 역할 수행도 결의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남경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와 이환원 축산컨설팅부장을 비롯한 중앙회 관계자들과 전남북 15개 축협과 낙협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특히 남 대표는 특강을 통해 “농협축산경제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해외사례를 들어가며 낙농과 축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또 사료가격 등 축산현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여성낙농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강동준 전남낙협장과 정세훈 동진강낙협장은 축사를 통해 “유대인상 등 낙농현안을 소개하고 여성낙농인들이 아카데미 수료를 계기로 정보를 공유하고 변화에 앞장서 낙농산업 경쟁력 제고를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승진 1기 수료생 회장도 참석해 1기생과 2기생들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낙농발전의 초석이 되자고 제안했다.
한편 여성낙농인들은 이날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를 가졌으며, 수료식 후에는 화합의 시간을 갖고 앞으로 모임을 활성화시켜 낙농산업 발전의 파수꾼이 되기로 다짐했다.
한편 수료식에서 여성낙농인들은 매주 한번 있는 교육시간이 손꼽아 기다려질 정도로 유익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으며 농협중앙회가 앞으로도 교육확대를 통해 여성낙농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농협축산컨설팅부는 내년에는 영남권역에서 여성낙농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