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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백신연구소, 창립40돌 기념 전직원 지리산 종주

김영길 기자  2008.06.23 14: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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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 중앙백신연구소 직원들이 지리산 정상에서 정상등반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지리산 성삼재에서 출발해 천왕봉 등반 후 중산리로 하산하는 지리산 종주를 성공리에 마쳤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 12일 사내에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가진 뒤 개별의사에 따라 가정 사정이나 건강문제가 있는 이들을 제외한 총 62명의 도전자가 밤 12시 지리산 성삼재로 출발하는 버스에 올랐다.
중앙백신연구소의 지리산 종주도전은 전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돼 온 멤버십 훈련의 하나이다. 지난 2004년 가을 시도된 지리산 종주가 기상악화로 아쉽게 실패한 것에 기인하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 반드시 종주를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윤인중 대표의 굳은 의지에 따라 4년 만에 이뤄진 도전이었다.
실패 당시에는 2박 3일의 다소 여유 있는 일정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매년 시도된 등반훈련을 바탕으로 빡빡한 1박 2일의 일정으로 도전하게 됐다.
13일 새벽 4시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해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고 이후 4개 조를 구성해 출발했다. 코스는 성삼재 → 노고단 → 연화천 산장(중식) → 칠선봉 → 세석산장(숙박) → 촛대봉(일출감상) → 장터목대피소(조식) → 천왕봉 → 중산리 등 약 35㎞ 구간이다.
성삼재에서 시작된 산행은 14일 오후 12시 30분이 돼서야 중산리 하산까지 모두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2개월 전부터 조별로 최소 2∼3회의 예비 등산훈련을 하는 등 종주 성공을 위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왔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종주 성공을 통해 강력한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오래 지워지지 않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