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료가격 상승에 대한 경영압박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우농가들의 TMR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7·18 양일간 전북 김제농업기술센터와 경북 칠곡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신원에프엔씨(대표 김종영) 주최로 한우농가 TMR세미나가 열려 한우농가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한 궁금증을 다소나마 해소했다. 특히 세미나에 참석한 농가들은 원료공급에 대한 부분과 사료비 절감 효과 등에 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건국대 김종민 박사는 “농가들이 TMR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그 효과나 적용방법 등에 대해서는 지식수준이 아직 낮다”며 “무엇보다 TMR과 TMF 사료에 대한 개념을 우선 이해하고, 내 농장의 여건에 맞춰 어떤 원료를 사용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료비 절감이라는 목적으로 TMR을 선택하는 것이지만 내 가축이 먹는 사료라는 생각을 갖고,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해 완성도 높은 사료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종영 신원에프엔씨 대표는 “TMR에 대한 이해 없이 무조건 발효기, 배합기부터 사들이는 행동은 위험하다”며 “무작정 뛰어들기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한 다음 농장에 적용하는 것이 성공확률을 높이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