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돈 갱신 회복 추세 불구 1/4분기 불황 후유증 모돈용 사료생산량이 크게 줄었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생산된 양돈용 사료 41만2천9백48톤 가운데 모돈용 사료는 8만7천2백10톤으로 9만톤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월대비 10.2%, 지난해 동월 대비 13.5%가 각각 감소, 한달전이나 1년전과 비교해 모두 10%대의 높은 감소율을 보이며 올들어 가장 적은양이 생산됐다. 특히 번식용암퇘지 사료의 경우 생산량이 적어 큰 의미는 없다고 해도 지난 2005년 6월 이후 3년여만에 처음으로 1천톤을 밑돌았다. 3만5천톤을 밑도는 포유돼지 사료 역시 마찬가지다. 이에따라 올들어 총 47만1천3백19톤의 모돈사료가 생산돼 월평균 9만4천여톤을 기록, 2006년 출하두수에 영향을 미친 2005년 동기간(1~5월)의 모돈사료 생산량 9만1천여톤 보다는 다소 많으나 2006년(9만6천여톤)이나 2007년(9만8천여톤) 보다는 훨씬 적은 물량이 생산됐다. 이같은 추세는 올 1/4분기 사료비가 크게 오르는 반면 돈가가 하락하면서 극도의 채산성 악화로 인해 양돈농가들이 모돈을 감축하거나 갱신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2/4분기 들어 고돈가 형성과 함께 모돈 갱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 예년 수준의 모돈사육두수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도드람 B&F 박병배 부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모돈사료 생산량이 줄어든데다 올들어서는 자돈사료 생산량까지 감소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가축통계에서도 엿볼수 있다”며 “생산량만을 놓고 볼 때는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도 일정수준이상의 비육돈 가격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