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황항체 이용 항생제 대체 각광 단바이오텍(대표 박종배)의 강아지설사 예방제 ‘아이지락-자견용’이 농장실험을 통해 그 효과를 확실히 입증받고 있다. 개를 집단사육하는 경기도 양주군의 P농장은 모견 7복과 자견 52두를 대상으로 ‘아이지락-자견용’ 효과시험에 들어갔다. 대조군(모견 1복, 자견 8두)에는 아이지락을 급여하지 않았고 나머지 투여군(모견 6복, 자견 44두)에는 아이지락을 급여했다. 투여군 1, 2일령에는 2g씩 하루 3회 먹였다. 10일, 20일, 30일령에는 2g씩 하루 2회 먹였다. 결과는 정말 깜짝 놀랄만 했다. 대조군에서는 8마리 중 5마리가 폐사했다(폐사율 62%). 그렇지만, 투여군 44마리에서는 2마리만이 폐사했다(폐사율 5%). P농장 관계자는 “폐사견이 크게 감소한 것을 보면 아이지락이 개의 건강 자체를 튼튼하게 하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북 정읍시에 있는 한 비육견 농장도 아이지락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 농장은 대조군과 투여군 1(자견 31두), 2(자견 119두), 3(자견 23두)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했다. 1군에는 1일 1g, 2군에는 1일 2g, 3군에는 1일 4g씩을 투여했다. 실험결과 아이지락을 급여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폐사율이 45%였지만 1~3 투여군은 각각 16%, 17%, 9%로 나타났다. 이 농장 또한 “아이지락이 면역력을 높이고 부족한 방어력을 보충해 설사를 예방한 것이 폐사율 감소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단바이오텍은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아이지락 설사방지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출생당일에는 가급적 빨리 아이지락을 1회 급여해 혈액내 흡수토록 한다. 둘쨋날에는 모견과 불결한 주위환경으로부터 격리해 바이러스, 식중독균을 억제토록 한다. 1주일령부터 3주일령까지는 1주에 한번씩 추가급여해 지속적으로 침범하는 바이러스, 세균, 식중독균을 막아낸다. 구충이나 예방접종, 수송 등으로 스트레스가 발생할 때는 1g씩 2~3회 급여한다. ‘아이지락-자견용’은 강아지설사와 폐사를 유발하는 파보, 로타, 코로나, 아데노 바이러스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면역물질(난황항체:IgY)이 함유돼 있다. 난황항체를 이용한 아이지락은 천연제품으로써 가축이나 이를 섭취하는 인간에게 전혀 무해할 뿐만 아니라 탁월한 항균효과를 보여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항생제를 대체할 최선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바이오텍 회사 관계자는 “어린가축은 면역력이 약해 외부 환경에 노출되면서 설사가 발생한다. 설사로 인해 폐사가 문제지만 폐사되지 않는다하더라도 성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며 아이지락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