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은 이날 경기도 용인에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중부지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얼마나 신뢰를 주느냐에 따라 국민들도 검역에 믿음을 갖게 될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정 장관은 “농축산물은 안전 이전에 안심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민에게) 믿음을 준다면 (신뢰를 회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그런 기회를 직원 여러분이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이어 “내일 고시가 관보에 게재되는 것과 동시에 검역이 시작되는데 그에 앞서 현장을 확인하고 개선이 필요하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정 장관은 김태융 중부지원장으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은 뒤 강문일 수의과학검역원장 등과 함께 미국산 쇠고기 58톤이 보관돼 있는 경기도 광주의 한 냉동 창고로 이동해 검역 시연 과정을 살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