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는 지달 11일 전북 임실군민회관에서 전북지역 낙농 경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갖고, 고곡가 시대에 경쟁력 있는 목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성사료는 이날 전국 검정농가의 평균보다 높은 성적으로 고곡가 시대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광목장(대표 홍득표)에 대한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우리나라 낙농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홍득표 성광목장 사장은 “낙농사업을 하면서 생산비 증가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런 시기 일수록 철저한 기록과 세심한 밀착관리를 통해 수익성 향상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평균 45두를 착유하고 있는 성광목장의 지난 1년간의 성적은 평균유량 32kg, 유지율 4.37%, 체세포 12만4천으로 검정농가 평균 대비 성적이 높았으며 같은 두수를 기준으로 수익성 환산시 년간 4천만원의 추가수익을 보여줬다 (표참조). 홍 사장은 자신의 목장이 이같은 성적과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검정을 통한 지속적인 종축 개량과 모니터링 ▲과학적이고 정밀한 사양관리 ▲번식 효율의 향상 ▲우성의 낙농 서비스(MMPHAL)를 적극 활용 ▲젖소의 5대 기관을 튼실히 하는 오웰빙 사료와 우성낙농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평균 산차를 3산까지 끌어올리며, 번식간격 감축에 무엇보다 노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박정근 우성사료 축우부장은 고곡가 시대에 사료비 절감 방안으로 “좀 더 과학적이고 정밀한 최적의 배합비 설계로 사료의 허실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