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아지를 조기 이유하여 생후 10일령부터 90일까지 인공 포육시킬 수 있는 한우 송아지 전용 사육케이지가 개발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축산기술연구소는 최근 한우 송아지 사육케이지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에 개발한 송아지 사육케이지는 이동설치가 쉬우며 어린 송아지를 어미 소로부터 초유를 섭취케 한 후 생후10일령부터 조기 이유하여 최장 90일령까지 사육할 수 있는 2조 1식(2두용) 또는 3조 1식(3두용)의 철골조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한우 송아지 케이지를 개발한 경북축산기술연구소의 김병기 박사는 “어린 송아지의 조기 이유를 통해 공태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가져와 송아지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설치와 해체가 자유로워 어느 농장에서는 당장 적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우송아지의 케이지 사육은 항상 적정량의 사료를 급여할 수 있으므로 번식농가에 가장 큰 문제인 설사 등 각종 질병 발생을 억제해 폐사율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