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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종돈수입 크게 줄어

종개협, 상반기 5백77두…전년동기比 29% 적어

이일호 기자  2008.07.07 11: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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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들어 종돈수입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된 종돈은 1백93두로 전년동월(3백76두)에 비해 절반가까이 감소했다.
모두 캐나다산으로 듀록 76두(암 15두, 수 61두), 요크셔 86두(암 65두, 수 21두), 랜드레이스 31두(암 25두, 수 6두)가 각각 들어왔다.
이에따라 올들어 수입된 종돈은 지난 2월 MMA추천을 받지 않고 들어온 2백두까지 포함해도 총 5백77두에 그쳐, 전년동기 대비 28.7%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MMA 추천을 받아 들어온 종돈 가운데 듀록이 60%(2백26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요크셔 26%(98두), 랜드레이스 13.5%(51두), 버크셔 0.5%(2두)의 순이었다.
지난해에는 요크셔가 가장 많이 수입된 바 있다.
원산지별로는 지난달 수입량에 힘입어 캐나다산이 올들어 2백26두의 종돈이 수입돼 1백51두에 그친 미국산을 제쳤다.
그러나 하반기들어서는 지난해 수준은 아니더라도 종돈수입량이 상반기 보다는 다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주)동아테크 노승찬 대표는 “일반적으로 하반기 수입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데다 올해에는 2~3개 농장에서 비교적 많은 물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요크셔 등 백색종을 중심으로 한 캐나다산 종돈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버크셔 품종이 미국으로부터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