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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P 미생물’ 악취제거 효과 입증

박종배 대표, 돈사 내부 농도 미사용농장 10% 불과

이일호 기자  2008.07.14 10: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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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환경관리공단 앤텍바이오 제품 사용 3개농장 측정

앤텍바이오의 SJP(수퍼유산균)을 활용한 축산환경개선제의 악취개선 효과가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지난 8일 개최된 환경부의 제2회 악취관리 연찬회<사진>에서 ‘양돈장 악취개선 사례발표’ 에 나선 두원농장 박종배 대표(충남 연기군)는 자신의 농장을 포함해 앤텍바이오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3개 농장에 대한 환경관리공단측의 악취농도 측정결과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종배 대표에 따르면 지난 6월에 이뤄진 악취농도 측정 결과 3개농장 돈사내부의 평균 복합악취는 100~208로, 미생물을 사용치 않는 농장(250~2080)의 10~25% 수준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암모니아 0.7~1.4 ▲황화수소 0.03~0.08 ▲아세트알데하이드 0.02에 그쳤으며 나머지는 검출되지 않았다.
분뇨 집수조 내부의 악취농도 역시 비슷한 양상을 나타났다.
앤텍바이오 제품 3개 농장 평균 복합악취 농도가 3000배로 비교대상 미생물제 미사용농장의 평균 복합악취농도 1만4천4백23배의 5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측정됐다.
박종배 대표는 이러한 환경관리공단의 악취측정 결과에 대해 “미생물제를 활용할 경우 악취제거 성과는 분명히 거둘수 있다”며 “다만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같은날 ‘축산시설 미생물제제에 대한 연구’ 발표에 나선 수원대학교 환경공학과 이은영 교수는 “모든 제품을 분석해보지는 않았지만 시중 유통중인 4백여개의 축산환경개선제 가운데 유명 제품을 포함해 상당수가 아예 효과가 없었다”며 “생균제의 무분별한 남용과 검증시스템 부재 등의 문제점이 하루빨리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 박대표의 주장을 뒷받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