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조사료가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은 포기당 무게가 10kg에 육박하는 자이언트비름<사진>에 대한 특성을 평가해 가축의 조사료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결과를 내놓았다. 자이언트 비름은 국외 유전자원으로 키가 5m이상으로 300평당 생체무게의 생산량이 30톤가량된다. 특히 일조량이 약하고, 건조한 상태에서도 잘 자랄 뿐만 아니라 단백질, 칼슘, 철, 카로틴, 엽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조사료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축산업계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이언트 비름에 대한 사료작물로서의 도입여부는 전문연구기관의 면밀한 검토 후 윤곽을 나타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