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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선물 올바른 이해 정립…철저한 사전 홍보교육 필요

윤원철 교수(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기자  2008.07.16 14: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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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오는 21일 돈육선물시장을 개설한다. 양돈농가와 육가공업체 등 양돈업계 전체가 돈육 가격 등락에 따른 손실을 체계적으로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돈육선물은 양돈농가와 육가공업체의 경우 위험관리 목적에 부합하는 거래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실제 수요 이상으로 투기적인 거래를 해서는 안 된다. 선물거래의 특성상 단기간에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손실이 현물시장에서 돼지 판매로부터의 이득을 크게 초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돈농가나 육가공업체는 사전에 돈육선물에 대해 정확히 숙지해야 하고 돈육선물이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수가 시장에 참여해 거래가 활성화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