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업으로 발전을 거듭해 온 서부사료(대표 정세진)는 지난 19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HACCP기준원으로부터 HACCP 사후검증심사를 실시한 결과 서류심사와 현장실사에서 결함이 전혀 없는 무결함사료공장으로 당당히 인증받았다. 지난 2006년 6월 HACCP 인증 공장으로 지정된 서부사료는 최초 지정 후 지난해 사후심사도 거뜬히 통과했고, 올해 두번째 받는 사후심사에서는 결함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국내에서 두번째로 무결함 공장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HACCP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아가 무결함이라는 거침없는 목표를 향해 전 구성원들이 전력투구한 결과이다. 2003년부터 5년간에 걸쳐 친환경공장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도색, 녹화사업, 최첨단 설비 도입 등 20억원 가량을 투자한데 이어 작년 6월 HACCP 사후심사 인증 이후부터 현재까지 약 8억 5천만원 가량을 투자하는 등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사료를 먹은 축산물의 최종 소비자인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데서 비롯된 실행결과이다. 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클린데이(Clean-Day)를 지정, 깨끗한 환경조성에 힘써왔다. 이는 친환경적 사고와 경영자적 마인드를 갖춘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최고 품질의 명품사료는 깨끗한 환경에서 비롯된다는 서부사료는 도심 속 친환경공장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남다른 방식을 접목한 결과 관련업계 및 타공장으로부터 본보기가 되고 있다. 더욱이 친환경공장으로 변모함으로써 기존의 딱딱한 공장분위기에서 부드럽고, 활기찬 분위기로 바뀌어 직원들의 업무생산성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서부사료 원재곤 생산본부장은 “이는 임직원 모두의 단결된 의지와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이며, 향후 친환경 공장의 선두주자로서 그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료공장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란 사료의 제조·유통과정에서 안전한 사료의 생산 공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가 혼입 또는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관리하기 위한 예방적 시스템으로, HACCP인증심사와 사후심사로 나뉘어져 있다. 심사 당시 ‘사료공장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의 평가표에 의해 무결함 판정시 매 1년을 주기로 실시하는 사후심사를 향후 2년간 면제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