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김창섭 방역팀장 후보 물망 축산과학원 이길홍 부장도 조명 받아 학계에서는 경북대 김기석 교수 거명 강문일 원장에 이어 누가 검역원을 이끌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차기 검역원장 경쟁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AI, 미산쇠고기 등 일련의 사태를 겪으면서 검역원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고 역할도 보다 분명해 졌기 때문. 벌써부터 차기 검역원장을 두고는 하마평이 무성하다. 검역원 내부, 농림수산식품부, 학계 등에서 두루 차기 검역원장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검역원 내부승진 케이스로는 이주호 검역원 질병관리부장이 거론된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김창섭 동물방역팀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리고 검역원 검역검사과장을 지냈던 이길홍 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도 차기 검역원장 후보로서 이름이 나오고 있다. 학계에서는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의 김기석 교수가 거명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행정고시를 패스한 행정전문가를 수장으로 앉혀 조직재정비에 힘써야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검역원장은 개방형 직위로서 공모 방식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의해 이달 중 공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응모자는 면접심사, 어학능력, 전산능력 등을 통해 검증받게 된다. 검역원장 임기는 보통 2년이며, 1년 연장 식으로 최대 5년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