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협회는 지난 22일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항의방문을 통해 공식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 /관련기사 다음호 이날 참석자들은 양돈협회와의 충분한 협의없이 일방적인 마련된 정부의 양돈대표조직 육성방안은 논의할 가치조차 없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특히 정부가 경제조직에 의한 대표조직 육성을 통해 생산자단체를 무력화시키는 한편 민간기업 주도하에 산업을 재편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하림그룹의 선진에 이은 대상팜스코 인수 추진에 대해 기업자본에 의한 시장잠식이 가속화, 결과적으로 양돈농가들이 하청업자로 전락될수 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대상팜스코 인수철회를 하림그룹에 촉구하되 관철되지 않을 경우 실력행사에 나선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장에는 신임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가 취임 인사차 방문, “협회와 농협이 힘을 합쳐 양돈산업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