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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지식 공유…양돈수의사 전문성 제고

중앙백신연, 미네소타대 주한수교수 초청특강 마련

김영길 기자  2008.07.23 17: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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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 주한수 교수가 사진 등 각종 자료를 통해 돼지질병의 주요 증상을 양돈수의사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 15일 미네소타대학 주한수 교수를 초청해 전세계 양돈질병 현황과 임상경험을 들어볼 수 있는 특강을 가졌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전체 양돈산업 네트워크상의 핵심적인 역할자인 양돈수의사들이 실질적인 학술정보와 현장경험의 교류, 그리고 깊이 있는 전문지식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근 3년간 특강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특강에는 모두 50명의 양돈수의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주한수 교수는 돼지질병의 주요이슈인 ‘4P 질병’에 대해 그간 축적해 온 학문적인 성과를 강연했다. 이어 신베트동물병원의 신현덕 원장은 컨설턴트와 농장간 적극적이고 신뢰성있는 커뮤니케이션과 성실한 적용실천을 통해 농장의 생산성과 농장경영을 성공적으로 향상시킨 사례를 발표했다.
아울러 실질적으로 현장에서의 양돈수의사들이 구체적으로 짚고 가야 할 부분들을 점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중앙백신연구소의 기술지원팀장인 이경원 수의사는 중앙백신연구소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해 국내의 각 백신 제조업체에 기술을 전수하고 현장에 적용 중인 PCV-2 면역요법제인 조직백신의 개발배경과 생산성 개선사례를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양돈기술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양돈수의사들에게 기대되는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양돈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