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달 24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2008년 우수사슴선발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총 48두가 참여해 국내 최고 사슴의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였다. 지난해보다 출전두수는 줄었지만 전체적인 출품녹용의 품질은 향상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대회의 심사기준 상에서 각관분지의 길이를 10㎝ 이내로 제한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강준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는 양록농가들의 노력을 밖에 보여주는 자리다. 오늘 수상한 모든 농가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생산현장에서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인 농림부 장관상은 규성사슴목장 이석형씨가 수상했고,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종합평점=한진사슴목장 한의석씨 △생산량부문=동인사슴목장 이복희씨 △상대비율 부문=용각사슴목장 유용선씨 △각관분지=영정사슴목장 신구영씨 △녹용외관=미진사슴목장 박동순 △꽃사슴부문=다다사슴목장 손태기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요근 농민연합대표, 이승호 축단협회장, 석희진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팀장, 이상진 축산과학원장, 유동준 한국단미사료협회장, 조병대 한국종축개량협회장, 윤봉준 본지회장, 한규성 한국양토양록축협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