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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두 불꽃 경합…녹용품질 한층 향상

양록협회 ‘우수사슴선발대회’…대상에 규성사슴목장 이석형씨

이동일 기자  2008.07.30 11: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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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 우수사슴대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이 전시된 출품녹용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강준수 양록협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정영채 대한수의사회장, 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 이상진 축산과학원장, 유동준 단미사료협회장, 조병대 종축개량협회장.
2008년 우수사슴선발대회에서 규성사슴목장의 이석형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달 24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2008년 우수사슴선발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총 48두가 참여해 국내 최고 사슴의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였다. 지난해보다 출전두수는 줄었지만 전체적인 출품녹용의 품질은 향상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대회의 심사기준 상에서 각관분지의 길이를 10㎝ 이내로 제한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강준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는 양록농가들의 노력을 밖에 보여주는 자리다. 오늘 수상한 모든 농가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생산현장에서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인 농림부 장관상은 규성사슴목장 이석형씨가 수상했고,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종합평점=한진사슴목장 한의석씨 △생산량부문=동인사슴목장 이복희씨 △상대비율 부문=용각사슴목장 유용선씨 △각관분지=영정사슴목장 신구영씨 △녹용외관=미진사슴목장 박동순 △꽃사슴부문=다다사슴목장 손태기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요근 농민연합대표, 이승호 축단협회장, 석희진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팀장, 이상진 축산과학원장, 유동준 한국단미사료협회장, 조병대 한국종축개량협회장, 윤봉준 본지회장, 한규성 한국양토양록축협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