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축협조합장, 농협중앙회에 건의서 전달 전국경영인축협장, 안정기금 조속설치도 주문 농협사료 가격인상에 대해 축산농가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선축협 조합장들이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경북지역 축협조합장들은 지난 11일 농협중앙회를 방문해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갖고 축산인들의 현장정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조합장들은 사료가격 인상 조치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의 인상률을 한 자리 수로 낮춰줄 것을 건의했다. 조합장들은 특히 앞으로 가격인상에 대해 조합장들과 사전에 충분한 의견조율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이어 사료가격 안정기금 조성과 경산우 암소 정부수매를 건의했다. 또한 이번 가격 인상과 관련해 책임자는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 홍성권 회장(옥천영동축협장)을 비롯한 임원 조합장들은 남성우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사료안정기금의 조속한 설치를 건의했다. 또 3~5월의 송아지 안정제사업 차액지원이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한우 생산기반 안정을 위해 한우 암소 2등급육을 군납용으로 대체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젖소 송아지 생산 안정을 위해 수매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고시무·문경축협장)는 지난 8일 농협사료 안동공장에서 긴급 대책간담회를 갖고 사료가격 인상에 대한 축산농가들의 반발을 해결하는데 조합장들이 앞장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