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와 한국종돈수출협의회(회장 장성훈)는 지난 12일 대한항공편으로 79두의 종돈을 태국에 수출<사진>했다. 이들 종돈들은 가야육종과 금보육종, 다비육종, 대상팜스코 장수종돈장 모두 4개농장에서 선발된 30kg이하의 순종자돈으로 태국내 검정소에서 별도 사육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경매를 통해 현지 양돈농가들에게 분양될 계획이다. 이번 종돈수출은 순수 민간차원에서 단발적으로 이뤄져온 그간의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수출과는 달리 정부와 관련단체, 종돈장 등 ‘민관 협력’으로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는데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백두의 종돈이 캄보디아에 첫 수출된 직후 이뤄진 쾌거라는 점에서 동남아지역은 이제 한국산종돈의 또다른 중요시장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지 2230호(8월15일자) 5면 참조 종개협의 한관계자는 “태국검정소에서 현지 환경과 사료에 잘 적응,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해 준다면 우리나라 종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